현대미포조선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

현대미포조선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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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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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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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찬반투표 실시
가결되면 19년 무분규 기록 이어가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22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17차 교섭에서 기본급 2만3,000원 인상과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한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협약도 체결했다.

  이외에도 임금체계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성과금 지급기준 상향 조정, 사내 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등에도 합의했다. 지난 7월 7일부터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해 두 달여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선업계의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을 노사가 한마음으로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24일 전체 조합원 2,830여명을 상대로 잠정 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가결되면 19년째 무분규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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