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

현대重,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5.10.14 10:43
  • 댓글 0
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주액 11억달러 규모

  현대중공업이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플랜트 부문에서 현대중공업이 처음으로 신규 수주한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13일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인 KNPC의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수주규모는 총 11억달러(약 1조 2,600억원)로 알려졌다.

  알주르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남부 알주르 지역에 일일 생산량 61만5,000배럴 규모의 저유황 연료유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규모만 140억달러(약 16조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5개 패키지로 구성되는데 국내업체 중에서는 1번 패키지는 한화건설, 2번, 3번 패키지는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 5번 패키지는 현대건설과 SK건설이 각각 수주했다. 지분율에 따르면 국내업체들의 수주금액은 46억달러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2번, 3번 패키지는 유황회수시설과 정융공장 동력 및 간접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을 포함해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한 이번 프로젝트로 위축된 중동건설 수주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