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계 10월 수주, 中․日 넘었다

韓 조선업계 10월 수주, 中․日 넘었다

  • 수요산업
  • 승인 2015.11.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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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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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1위 복귀
10월 발주량,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4개월 만에 세계 선박 수주량 1위 자리에 올랐다.

  5일 영국의 조선·해양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10월 한국은 76만CGT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23만CGT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으며 일본은 수주실적이 없었다. 우리나라 조선업계는 지난 7월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4개월 만에 월간 수주실적 1위에 복귀했다.

  10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7척이었으며 109만CGT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발주량 최저치로 2009년 9월(55척, 77만CGT) 이후 6년 1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조선업계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수주실적에서도 한국은 979만CGT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704만CGT로 뒤를 이었고 일본 654만CGT로 3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3,933만CGT로 1위이며 한국 3,191만CGT, 일본 2,117만CGT 순이다. 중국의 수주잔량이 4,000만CGT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2013년 6월(3,939만CGT) 이후 2년 4개월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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