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만 11척 선박 인도 예정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처음으로 선박을 인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5일 5만DWT급 석유제품운반선(PC) ‘나크할 실버(Nakhal Silver)’호에 대한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현대미포조선, 선주 및 선급 관계자가 참석해 새로운 선박의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이번에 인도한 선박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로 인도식 후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항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인도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11척의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올해 석유제품선 48척, LPG선 11척, LEG선 2척, 컨테이너선 4척, 아스팔트운반선 1척, 자동차운반선 2척 등 총 68척의 선박을 인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수주 30억 달러, 매출 3조7,000억원을 목표로 했다. 수주 목표액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매출 목표액 1,50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