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사업 정보센터 설립 예정, 조선 부실수주 막는다

조선해양사업 정보센터 설립 예정, 조선 부실수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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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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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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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금융종합센터 내에 이달 중 설립 예정
조선업 부실방지를 위해 사업성 평가 의무화

  해양금융종합센터가 조선산업 사업성 평가 전담기구인 ‘조선해양사업 정보센터’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센터는 해양금융종합센터 내에 이달 중 설립될 예정으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의 해양금융 조직과 인력으로 구성된다.

  ‘조선해양사업 정보센터’는 지난해 11월 부총리 주재로 진행된 ‘해외건설·조선업 부실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조선사가 5억달러 이상의 수주사업에 대해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성 평가가 의무화된다.

  수주규모가 5억달러 미만인 경우에도 정책금융기관에서 사업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결과는 금융지원 심사에 반영된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등은 현재 정보센터의 설립을 위해 외부인력 평가위원 풀(Pool)을 구성하고 평가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2월 중 정보센터의 출범을 목표로 실무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센터의 설립은 조선사의 부실 수주 방지 및 정책금융기관의 여신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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