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동국제강, 일관제철소 체제로 경쟁력 UP

(주총) 동국제강, 일관제철소 체제로 경쟁력 UP

  • 철강
  • 승인 2016.03.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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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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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매각·2후판공장 정리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
브 CSP제철소 2분기 가동 돌입 예정

  동국제강(대표 장세욱)이 올해 숙원사업이었던 브라질 CSP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2분기부터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일관제철소 완성으로 동국제강의 후판 사업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강은 25일 오전 9시 서울특별시 중구 중구 을지로5길 19 페럼타워 동국제강 본사 3층 페럼홀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장세욱 부회장은 첫 마디에서 “지난해 불미스런 일로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그럼에도 회사를 아껴주신 주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은 수년째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악화와 제품 공급 과잉으로 최악의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제적인 사업 구조조정의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본사 페럼타워 매각과 포항 2후판 공장 정리, 자산 매각, 계열사 구조조정 등 결단을 내린 바 있다.

  이어 장 부회장은 “브라질 CSP에서 상업생산이 시작되고 일관제철소 체제가 완성되면 동국제강의 후판사업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주주사들의 명확한 전략적 목표하에 진행돼 사업 지속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의 2015년 K-IFRS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조4,896억원, 영업이익은 1,3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흑자전환과 동시에 3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는 장세욱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임동규 전무(냉연사업본부 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건이 의결됐다. 또한 김이배 한국회계학회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외 제62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목적 추가),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사 보수한도액 100억원)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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