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일문일답'

(주총)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일문일답'

  • 철강
  • 승인 2016.03.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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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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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P 고로 화입, 4월말 보다 조금 늦춰져”
“국제종합기계 매각 3월 마지막 주 결론”
“1분기 실적 개선, 재무구조개선약정 졸업 기대”

  동국제강(대표 장세욱)이 25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국제강은 주주총회 의장인 장세욱 부회장이 주주들에게 경영현황을 프리젠테이션하는 등 주주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아래는 장 부회장이 기자들과 자리에서 답변한 내용이다.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Q) 구체적인 브라질 CSP제철소의 고로 화입 시기는?
-당초 4월말로 예정돼있었는데 조금 늦춰질 것 같다. 특별한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Q) 최근 브라질 현장에서 발생한 지카바이러스 관련 리스크는?
-지난해 메르스 전례도 있고 회사 차원에서 안전과 위생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Q) 올해 실적 전망은?
-구체적인 숫자는 언급할 수는 없지만 지난해보다 확실히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Q) 올해 원자재 가격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추세인데?
-철광석 등 가격이 조금씩 올라가는 추세에 맞춰 제품가격도 빠르게 따라가 주면 좋겠지만 한 타이밍 느린 상황 때문에 메이커 입장에서는 아쉽다. 원료 가격 추세를 보름이나 한달 쯤 미리 캐치하고 제품가격을 인상하면 좋겠지만 건설, 조선 등 수요가의 반응도 살펴야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올릴 수도 없다. 내부적으로는 최대한 빨리 제품가격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Q) 자산 매각 등 추가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고민은 많이 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더 이상 매각할 만한 것도 없다. 동국제강의 아이덴티티 살리기 위해서는 동국제강부터 잘 돼야한다. M&A 건은 단기간에 매각이 이뤄지기 어렵다. 원매자와 협상도 해야 하고 실사 과정도 있기 때문에 채권단과 협의해서 진행할 생각이다.

Q) 국제 종합기계 매각 진행 현황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와있다. 손해배상 비율을 놓고 협의하는 과정이다. 3월 마지막 주 중에 결론이 나올 것이다.

Q) 브라질 CSP 제철소 외 추가 투자 계획은?
-철강산업이 현재도 어려운 시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투자하는 건 무리라고 본다. 동국제강은 올해 설비 합리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Q) 재무구조개선 약정 졸업 여부는?
-재무구조개선 약정 졸업은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결정지을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의 의지는 충만하다. 채권단이 지난해 1분기와 올 1분기 동국제강의 실적을 비교해서 좋은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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