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32달러 하락한 43.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25달러 하락한 배럴당 45.8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12달러 내린 43.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내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55만9,000배럴 감소한 반면, 정제유(디젤유, 난방유 등) 재고는 460만배럴 증가했다.

 미국의 산유량도 일일 3만5,000배럴 늘어난 849만배럴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