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몰드베이스 업계, ‘不安’한 시황

금천구 몰드베이스 업계, ‘不安’한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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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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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뿌리뉴스팀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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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감소에 경쟁 격화
일감 있지만 안심 못해

 금천구 몰드베이스 업계는 시황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면서 업체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천구는 인천광역시,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한 곳으로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이다. 그래서 금천구에는 뿌리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각종 부품 업체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 업체들이 들려주는 시황은 매우 높은 정확도를 가진다.

 본지가 만난 몰드베이스 업체 보창몰드의 박대욱 관리팀 과장은 “수요 감소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원청업체가 적고 협력업체가 많은 대형의 경우가 특히 그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대욱 과장은 “우리는 중·소형도 다 소화할 수 있어 흔들림이 덜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특별시 금천구에 위치한 몰드베이스 전문 업체 보창몰드

 수주 경쟁 외에 또다른 애로가 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 과장은 “역시 인력난이 문제”라며 “몰드베이스 업계의 평균 연령은 40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질적인 인력난에 출혈 경쟁까지 겹쳐 중소 규모의 뿌리업체들이 휘청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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