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국내 최초 철강소재 CRM 생산기관으로 인정받아

RIST, 국내 최초 철강소재 CRM 생산기관으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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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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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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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산하 KOLAS, NIST 수준 생산능력 인정
강종 당 15개 원소의 농도범위도 대폭 확대

1,200개 철강 CRM 국내 시험평가기관 등에 우선 보급

 

▲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전경 / 사진: 철강금속신문 DB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박성호)은 국내 최초로 철강 소재 인증표준물질(Certified Reference Material, CRM) 생산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CRM은 측정기기의 교정, 측정방법의 유효성 검증, 미지 시료 농도 결정에 주로 사용되는 특성값과 소급성이 확립돼 있는 충분히 균일한 재료 또는 물질을 말한다.

 RIST는 2007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KOLAS로부터 표준물질 생산기관으로 인정을 받아 철강재에 대한 표준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RIST는 이번에 ISO 국제표준 가이드에 따라 인증표준물질로 한 단계 발전시켜 철강 대표 소재인 저합금강, 고탄소강, 스테인리스 스틸(STS)에 대한 인증표준물질 18종을 개발하고 미국 최상위 표준 연구기관인 NIST(National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와 동일한 품질 수준의 생산능력을 KOLAS로부터 인정받았다.

 또 강종 당 15개 원소의 농도범위도 대폭 확대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철강 및 금속관련 시험분석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인정과정을 총괄한 박신화 박사(RIST 분석평가그룹장)는 “RIST의 국내 첫 철강 CRM 생산기관 인정을 통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철강 CRM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철강 및 시험평가 산업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RIST는 우선 제작된 1,200개의 철강 CRM을 국내 시험평가기관 등에 우선 보급하여 국내 시험평가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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