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제강, 자동차 부품 제조업 신설…"소재부터 부품까지"

일진제강, 자동차 부품 제조업 신설…"소재부터 부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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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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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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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에 2,000억 투자 계획

  강관 제조업체 일진제강(대표 이교진)이 전북 임실군에 오는 2022년까지 자동차 부품업을 신설한다.

  업계에 따르면 일진제강은 제1농공단에 이어 제2농공단지에 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투자 기간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이다. 이 기간 동안 일진제강은 임실읍 갈마리 일대에 조성된 부지 8만평에 수원공장을 이전, 자동차 부품 제조업 등에 300여명을 신규 채용하고 2,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10년 5월 전북도, 임실군, 일진제강㈜ 간의 임실농공단지 지원 및 추가부지 조성에 관한 협정서 체결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임실 제2농공단지는 지난 2011년 일진제강이 입주해 이미 가동 중인 제1농공단지와 연접해서 추진된다.

  특히 제2농공단지는 수원공장의 이전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업과 조립구조재, 강관제조업 등이 주요 업종이어서 일진제강 협력업체들의 유치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투자 규모 또한 제1농공단지보다 700억원 가량 더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제2농공단지는 수원사업장 이전과 신규 채용에 따라 부족한 사원 숙소를 200실 규모로 신축해 직원 200여명이 임실에 상시 거주하게 된다.

  한편 일진제강은 지난 2016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에서 운반용 건설기계다단실런더용강관 제품을 세계일류상품 명단에 올렸다.

  일진제강의 실린더용 강관은 건설용 기계나 장비에 사용되는 유압용 실린더(Hydraulic Cylinder)에 사용된다. 이 제품은 높은 규격 정밀도와 내구력을 요구한다. 이에 일진제강은 특유의 고정밀 강관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에게 최적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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