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스텐, 2020 스마트팩토리 사업 박차

쌍용스텐, 2020 스마트팩토리 사업 박차

  • 철강
  • 승인 2017.08.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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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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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속 가공업체 스마트 팩토리 본격화

  쌍용스텐(대표 채종현)은 ‘2020 스마트 팩토리’를 위해 전세계 공작기계 1위 메이커인 일본 굴지의 야마자키 마작사의 6.0kw 4020 파이버 레이저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의 6.0kw 파이버레이저는 이미 국내에 여럿 도입됐지만 모두 3015 규격이고 4020은 쌍용스텐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 쌍용스텐 파이버레이저


  회사는 작년 스위스의 바이스트로닉사의 CNC절곡기를 도입했으며 이번에 도입한 파이버레이저와의 협업을 통해 2020 스마트팩토리에 한 발짝 다가갔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제조업 경쟁력회복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오는 2020년 3,00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쌍용스텐은 2020년 파이버 보다 성능이 개선된 DDL(다이렉트 다이오드 레이저) 도입과 이탈리아의 세계 1위 파이프레이저 가공기와 독일 트럼프 사의 레이저 용접기등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하드웨어뿐만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자체내 그룹웨어를 통한 MES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현재 입고 가공 전표 출고까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작업자들이 공유하며 데이터 수정을 할 수 있는 자체 1차 MES프로그램을 구동 중이다.

  쌍용스텐 채종현 대표는 “2020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고객의 요구는 다양해질 것이고 이것을 어떻게 값싸게 제공 할 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했다. 이를 위해 고객 개별 주문에 의한 대량 맞춤 생산 즉 매스 커스트마이제이션(Mass Customization)을 시작할 계획이다”며 “매스 커스트마이제이션을 실현시키기 위해 쌍용스텐의 모든 능력과 자금을 설비와 프로그램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인재에게 투자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다른 금속가공업체들도 앞다퉈 파이버 레이저를 도입하고 있다.

  이에 설비 제조업체들은 기존 CO2레이저 대비 속도는 빠르고 유지비는 적게 드는 파이버레이저 기계의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파이버레이저를 장악하는 설비제조업체가 앞으로의 10년 좌우하기 때문에 모든 마케팅을 파이버 레이저에 집중하고 있다.

  파이버레이저는 기존 CO2레이저의 거울을 통해 빔을 전송 출력하는 방식이 아닌 광케이블로 빔을 전송 출력하기 때문에 반사되는 금속과 비철금속 가공에 강하고 가공 속도 또한 기존 CO2레이저에 대비 2배이상 빠르다.

  독일의 트럼프사 스위스의 바이스트로닉 일본의 마작과 아마다 사 한국의 HK(구 한광)사 등이 전세계의 주요 업체이며 한국 시장을 눈여겨 보고있어 외국 메이커 본사에서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으며 파이버레이저 한국 시장은 굉장히 치열해졌다.

 파이버레이저는 2016 한국 SIMTOS 전시회 일본의 JINTOF 전시회 독일의 EURO BLECH 전시회에서 큰 호 평을 받았다.

  한편 업체 관계자는 “저출력(2.0KW, 4.0KW)과 고출력(6.0KW, 8.0KW, 10.0KW) 파이버레이저는 성능차이가 월등히 나지만 고출력 파이버레이저끼리는 큰 성능 차이가 없다. 6.0KW이상의 파이버 기기들은 기술 수준이 상향평준화되었기 때문이다”며 “업체에 맞는 출력을 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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