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이즈 공장도 5% 인상
종합강관 제조업체 세아제강(대표 이휘령)은 2018년 1월 15일부로 강관 전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판매중인 강관의 원부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판매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대상 품목은 흑관 및 백관 전 강관 제품이다. 인상폭은 공장도 가격에서 5% 인상할 예정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열연 및 후판 생산 업체들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원료 가격 상승과 국내외 철강 유통가격, 재고 동향,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 등을 고려해 조만간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철강제품 가격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유통 가격이 10월 말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주요 철강업체들이 내년 초 추가 가격 인상을 결정하는 등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중국 HR 제조업체인 르자우강철을 비롯한 다수의 업체들은 국내 강관사에게 톤당 595~610달러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전까지 톤당 570달러 수준이었지만 불과 몇 주 사이에 톤당 20달러 이상 인상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