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당진에 가공설비 투자…“신수요 확대 및 턴키 제작 목표”
동국제강, 당진에 가공설비 투자…“신수요 확대 및 턴키 제작 목표”
  • 문수호
  • 승인 2018.01.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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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재에서 내장재 시장까지 넘봐, 커튼월 시장 공략
기존 알루미늄 등 비철 시장 수요 대체 목적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이 가공 설비 투자에 나선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기존 철강 시장은 물론 내장재인 커튼월 시장 공략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철강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등 비철 수요를 스틸로 대체해보자는 의지가 포함된 것이다.

  동국제강은 최근 기존 강대(코일) 판매 사업에서 벗어나 설계 영업과 시공 사업까지 겸하고 있다.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을 발족하면서 다양한 수요에 스틸을 적용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빌딩 솔루션 일환으로 설계 및 시공 사업까지 겸하고 있었던 것.

  이번 설비 투자는 이러한 스펙 영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외장재 위주의 판매 사업에서 내장재 시장을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가공 설비는 절곡, 성형 등이 가능한 수동 라인과 자동 라인이 모두 갖춰져 있다. 기존에는 수동 설비를 구해 제일레이저에 임대를 주고 있었는데 높은 임가공비를 요구하면서 직접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이번에 자동 가공 설비 구비로 스케치 사이즈(주문 외 규격) 제품에 대한 가공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동안의 원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여 신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수익 사업으로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 확대로 턴키 제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열연강판(HR)을 구매한 후 중간 제품인 용융아연도금강판(GI)부터 컬러강판 생산에 이은 가공 설비까지 갖추면서 빌딩 건설 등에 사용되는 제품에 대한 턴키 제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가공 설비는 당진에 위치한 동국제강의 지정스틸서비스센터(SSC)인 덕일스틸 공장 부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 여름까지 가동 준비를 완료할 것”이라며 “그동안 가공비 등의 문제로 비철보다 원가가 비싸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턴키 제작으로 수주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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