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형 브라켓 등 등 신규 부품 발주 증대로 호실적 달성
자동차부품 정밀가공 및 기능성 조립 전문기업인 오리엔트정공(대표이사 장재진)이 주조제품 등 신규 부품 발주 증대로 자동차 산업의 불황에도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오리엔트정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억9,700만 원, 영업이익 3억3,200만 원, 당기순이익 5억3,900만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 33.7%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18.7% 줄었다.
오리엔트정공의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신규 부품 발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내·외에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신규 차종을 중심으로 고진공과 주물형 브라켓 등의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부품업체들도 올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오리엔트정공이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이와 같은 우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지난해 구미공장의 증축과 시설 개선 등에 힘입어 신규 부품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세가 실적 개선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차질 없는 생산 및 공급 시스템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