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고기능성 제품 유니플레이트로 신수요 창출

동국제강, 고기능성 제품 유니플레이트로 신수요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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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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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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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판 시황 회복에 발 맞춰 준비 중인 고기능성 후판
Uni-Plate란 ‘서로 다른 두께가 결합된 Plate‘라는 의미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이 고기능성 후판인 유니플레이트(Uni-plate)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최근 개발 중인 유니플레이트에 대해 “동국제강의 신제품으로, 제품 길이 방향으로 연속 혹은 異두께, 대칭, 비대칭 단면형상으로 제조한 고기능성 후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고객사 현장에서 용접-조립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선박, 교량, 풍력 분야에 적극 활용될 수 있다”며 “Uni-Plate란 서로 다른 두께가 결합된 Plate라는 의미에서 착안한 브랜드명이다”고 전했다.

  동국제강은 최근 비조선용 후판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은 3월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선용 후판 판매는 2015년 66%->‘16년 67%->’17년 38%->‘18년 27%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반면 비조선용 후판 판매는 ’15년 34%->‘16년 33%->’17년 62%->‘18년 73% 등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

  후판 시황은 올해 개선될 것으로 보여 동국제강의 유니플레이트 판매는 향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조선 전문가는 “후판 사업과 밀접한 조선 업황과 관련해서는 국제 해운 운임 및 선가 상승 움직임이 관측된다”며 “대형 조선사의 수주 및 해양생산설비 발주가 재개돼 2018년은 2017년보다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후판 사업 부문에서 무리하게 외형을 확장하는 것보다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회복 조짐이 보이는 후판 신수요를 위해 유니플레이트를 개발하는 등 수익성이 높은 후판 기술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JFE스틸 등과 기술 협력을 통해 기존 2번의 용접이 필요했던 후판 생산 방식에서 탈피해 초극박물재, 유니플레이트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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