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강, 포항공장 위주의 ERW강관 영업 확대

미주제강, 포항공장 위주의 ERW강관 영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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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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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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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순천공장 JCO 설비 매각 진행 중

  강관 제조업체 미주제강(대표 윤해관)이 포항공장 중심의 영업 확대를 통해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에 성공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영업이익 11억 적자에서 2016년 21억, 2017년 13억 등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미주제강은 포항공장에서 자동차용 강관(ERW)을 통한 실수요 위주의 영업과 구조관 판매를 확대했다.

  지난 2015년 말부터 추진한 순천공장 JCO설비 매각에도 속도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스파이럴강관 설비의 경우 해외 업체에 매각을 완료한 상황에서 JCO설비 매각에 전념하겠다는 것이다.

  미주제강 포항공장은 지난 1990년 11월 20일 설립됐고 부지면적은 41,234㎡(12,473평), 건면적은 7,770㎡(2,350평)이다. 조관기는 외경 2인치, 3인치, 6인치 등 총 3기로 연간생산능력은 11만5,200톤이다. 판재류 가공설비는 슬리터 1기가 있다.

  아울러 미주제강은 지난 2월 21일 수원지방법원 파산부로부터 회생계획 인가를 결정 받았다. 이후 회생담보권 일부에 대한 변제의무를 조기에 이행해 2월 27일자로 회생종결 결정을 받았다.

  미주제강의 사전회생계획안 심리 및 의결을 위한 관계인집회가 담보권자 100%, 채권자 80% 이상의 동의로 성사됐다. 이미 사전회생계획안을 준비하면서 변제자금을 확보한 미주제강은 채권자의 협조와 법원의 동의를 얻어낸 결과다.

  미주제강의 경우 이전 회생절차에서 과도한 회생계획 설정으로 디폴트를 감당하지 못해 재차 채무 정리를 위해 이번 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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