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의 온도와 염분이 낮아지면서 해조(海藻)가 감소하는 문제로 큰 고민에 빠져있던 일본 홋카이도의 마시케정(增毛町)이 신닛테츠스미킨의 도움을 받아 그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신닛테츠스미킨이 주요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바다녹화연구회와 마시케어업협동조합은 마시케정 앞바다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조 마당 조성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마시케정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많은 비로 바닷물의 온도와 염분이 낮아져 해조가 시들고 바다 생물들이 피해를 입는 ‘이소야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신닛테츠스미킨이 마시케어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다시마 어장에 슬래그를 매장하는 실험을 추진했고 현재 해조의 양과 종류가 풍성해지는 등의 놀랄 만한 결과를 내고 있다.
신닛테츠스미킨 측은 “마시케정 앞바다 100m까지 해조가 가득하다”며 “제강 슬래그 활용 이후 해조의 양과 종류가 많아졌고 새우, 어패류 등 다양한 바다 생물들도 그곳에 서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