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비철금속업계, 수출 효자노릇 ‘톡톡’

철강·비철금속업계, 수출 효자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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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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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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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세아엠앤에스 3억불탑 등 51개 업체 수상
금탑산업훈장에 마정락 세아엠엔에스 대표 등 수출 유공자 총 29명 선정

미중 무역갈등과 한일 무역분쟁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국내 철강업계와 비철금속업계, 뿌리업계가 수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 한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애쓴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변화의 파고를 넘어, 흔들리지 않는 무역강국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주)의 100억불 수출의 탑을 선두로 작년보다 65개가 늘어난 1,329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강국으로의 성장과 도약을 모두가 힘을 모아 지원하고 노력한다는 의미에서 무역인, 학생, 수출지원기관, 정부 등이 전세계 6대륙에 한국무역의 빛을 밝히는 세레모니에 참여하고 있다(왼쪽 첫번째가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사진=한국무역협회)
무역강국으로의 성장과 도약을 모두가 힘을 모아 지원하고 노력한다는 의미에서 무역인, 학생, 수출지원기관, 정부 등이 전세계 6대륙에 한국무역의 빛을 밝히는 세레모니에 참여하고 있다(왼쪽 첫번째가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사진=한국무역협회)

철강금속업계와 뿌리업계에서는 합금강 제조업체 세아엠앤에스(대표이사 마정락)가 3억불탑, 전해동박 제조업체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김영태)와 주조업체 동양피스톤(대표이사 홍순겸)이 2억불탑, 강관 제조업체 하이스틸(대표이사 엄정근)이 1억불탑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5천만불탑을 수상한 정우금속공업(대표이사 이광원) 등 총 51개의 철강금속 및 뿌리업체들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마정락 주식회사세아엠앤에스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597명이 세계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는다. 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에게 수여했다.

철강금속업계와 뿌리업계에서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세아엠앤에스 마정락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현대제철 김진섭 상무가 동탑산업훈장, 포스코 최순영 상무보가 철탑산업훈장, 정우금속공업 박재홍 소장이 석탑산업훈장, 고원금속 고진범 대표와 일지테크 주광일 이사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와이지-원 이윤상 부장을 비롯한 철강금속업계와 뿌리업계 인사 총 29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 (사진=한국무역협회)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 (사진=한국무역협회)

무역협회는 “내년 우리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하겠지만 세계 보호무역 기조 지속, 미중 무역분쟁 여파 등 불안요인도 적지 않다”면서 “환율 및 금리 변동 확대 등 단기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면서 소재부품산업 고부가가치화, 자유무역협정(FTA) 적극 활용, 소비재 및 신산업 수출 강화 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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