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월 선박 수주 ‘1건’....‘세계 선박 발주량 급감 영향’
韓 1월 선박 수주 ‘1건’....‘세계 선박 발주량 급감 영향’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0.02.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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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세계발주량 75만CGT '韓 4만CGT'
수주잔량 감소-선가 동결

국내 조선업계의 새해 수주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국내 조선업계는 단 1척의 선박만을 수주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5만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 33척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73% 급감했다.

이에 주요국들의 수주 실적에도 영향일 미쳤다. 국가별 수주량은 중국이 51만CGT, 22척으로 1위를, 한국은 4만CGT, 1척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 단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이번 통계에는 지난달 21일,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4척이 한국 실적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미포조선 측이 해당 수주 건을 베트남 국영조선과 합작한 '현대-베트남 조선'에서 건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클락슨 리서치는 이를 국가별 통계를 내지 않는 베트남의 실적으로 분류했다.

 

1월 발주 선박들은 주로 중소형 유조선과 벌크선 등이었다. 중국과 유럽의 조선사들이 주력하고 있는 선종이다. 한국의 주력 선종인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컨테이너 발주 물량은 확인되지 않았다.

1월 전 세계 수주잔량은 7,560만CGT(1월 하순 기준)을 기록해 전월 대비 3%, 243만CGT가 감소했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이 2,632만CGT (점유율 35%)로 1위를, 한국이 2,203만CGT(29%)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1,132만CGT(15%)로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수주잔량이 약 10만CGT 수준 소폭 증가했다. 반면 중국과 일본의 수주잔량을 지난해 1월 대비 각각 14%(421만CGT), 32%(536만CGT) 감소했다.

1월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New building Price Index)는 130포인트로 전달과 같았다. 주요 선종별 신조선가는 LNG선 1억8,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만2천급) 1억4,600만달러, 초대형유조선(VLCC) 9,200만달러 수준으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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