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전년比 감소
1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전년比 감소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0.02.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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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와 부분파업 겹치면서 전체적으로 줄어

올 1월 국내 자동차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설 연휴와 부분파업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1월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잠정)’에 따르면 1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25만1,57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이는 설 연휴와 일부 업체들의 부분파업으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한 탓이다.

내수판매 역시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어든 가운데 개별소비세 감면이 종료되면서 지난해보다 줄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7% 감소한 11만6,153대 판매에 그쳤다.

국산차는 쏘나타, K5, 셀토스, GV80 등 신차들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지난해보다 15.9% 감소한 98,755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아우디-폭스바겐 신차효과 등으로 독일계 브랜드는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했지만 일본계 브랜드는 64.8% 감소하면서 전체 수입차 판매는 1만7,398대로 7.0% 줄었다.

수출은 일부업체 파업 및 임단협 영향, 조업일수 감소, 한국GM 유럽 수출중단, 르노삼성 로그 위탁생산·수출물량 감소 등의 영향이 겹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8.1% 감소한 15만974대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차 수출은 지난해 1월 8만3,000만대 수준에서 올 1월 5만6,000대까지 감소하며 전체 감소분의 45.3% 차지했다. 한국GM 수출도 지난해 1월 3만4,000대에서 1만6,000대로 53.8% 급감했으며 전체 감소분의 30.8% 차지했다. 르노삼성도 7,265대에서 1,230대까지 수출이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은 경제회복 지연으로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사우디 등의 수요 확대로 중동에서는 수출이 증가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국산차 판매는 증가했으나 수입차 판매 하락으로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 수출은 16.6% 줄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중국의 경기 둔화 지속, 유럽지역 브렉시트 우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 위축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0% 감소한 1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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