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LNG탱크 모멘텀 발생 전망” - 이베스트투자

“세진중공업 LNG탱크 모멘텀 발생 전망” - 이베스트투자

  • 철강
  • 승인 2020.06.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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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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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및 올해 LNG 탱크 수주물량 확보
2021년, 주 고객사 현대미포조선 납품 물량 확보할 것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조선기자재업체 세진중공업에 대해 “본격적인 액화천연가스(LNG)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5월 LNG탱크 5기 수주를 계기로 2021년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박경근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이 데크하우스(Deak House)와 LNG탱크 제작에 주력하는 업체로, 지난해 석유화학 플랜트 모듈 및 LNG탱크 수주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올해 5월에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LNG탱크 5기를 신규 수주하는 등 모멘텀을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NG탱크는 원료의 특성을 감안해 저온인성 고급강재가 소재로 투입되는 제품이다.

 

박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관련 수주를 100% 수준으로 수주받고 있다”며 “LPG 탱크 납품이 선박 인도 3~6개월 전에 이뤄지는 점, 현대미포조선의 2021년 2분기까지의 인도 예정물량이 10척 수준인 점 등을 감안하면 오는 2021년 다수의 LPG 탱크를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경근 연구원은 “최근 LNG DF(이중연료)선 발주 환경이 좋지 않지만, 향후 환경 규제로 문의와 관심이 꾸준하다”며 “유가 반등 시 이연된 LNG DF선 수요가 촉발되어 세진중공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박경근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세진중공업이 주 고객사를 대우조선해양까지 넓히는 대형 이벤트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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