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어려운 상황에서 선방”-교보증권

“현대제철, 어려운 상황에서 선방”-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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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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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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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원가 절감과 전기로 부문의 수익 개선에 영향으로 영업이익 분기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2020년 2분기 실적이 코로나19 팬더믹 상황 속에서 적자 지속할 것으로 시장에서 예측됐었다”며 “하지만 대규모 매출액 감소에도 원가 절감 및 전기로 부문 수익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코로나19 팬더믹 영향에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의 본격적인 수요 침체로 실적이 둔화됐다”며 “봉형강류는 민간 건설부문 수요 둔화로 매출액은 크게 둔화됐으나, 정부 투자 증가로 직전 분기 대비 개선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광재 애널리스트는 “판재류의 경우 자동차 및 조선 수요 둔화로 전부문 부진했다”며 “매출총이익은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상승 효과로 크게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대폭 감소했으나, 시장기대치(-212억원) 대비 선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보증권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영업환경은 어려운 상황이고 2020년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둔화될 예정이지만, 2019년 4분기를 저점으로 철근 등 봉형강 상품 가격 회복 및 중국 수요 회복으로 5월 이후 열연가격이 반등하는 등 향후 판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백광제 애널리스트 “현대제철의 최근 주가 회복에도 현재 주가순자산비율 0.21배는 극단적인 저평가 수준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며 “정상 수준은 아니지만 하반기 건걸 및 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교보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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