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철강업계, 하반기 건설·자동차 수요개선 전망

(현대제철IR) 철강업계, 하반기 건설·자동차 수요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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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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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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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 발주량 감소에도 대규모 LNG선 프로젝트로 시황 회복 기대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은 7월 28일 ‘2020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정부 주도의 건설투자 및 글로벌 자동차 생산 재개로 하반기 건설·자동차 부문의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글로벌 교역 위축에 따른 신조선 발주량이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국내 조선업계는 대규모 LNG선 프로젝트를 통해 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 건설 투자액은 133조원으로 124조원을 기록한 상반기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주도로 건설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대규모 SOC 투자로 철강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민간 건설부문은 부동산 규제강화로 민간주택 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산업은 하반기에 큰 폭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하반기 자동차 생산량은 186만대로 158만대를 생산한 상반기 대비 17.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인해 해외 판매가 회복되면서 국내 자동차공장의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반기에는 카니발, GV70, 싼타페 등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신차 효과로 인한 국내판매 회복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나 건설과 달리 조선산업은 하반기에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하반기 조선 건조량은 439만CGT로 438만CGT를 건조한 상반기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계 조선시장은 글로벌 교역 위축 및 저유가의 영향으로 신조선 발주가 축소되고, 선박 인도를 연기하는 해운사들이 증가하면서 수주가 감소하고 있다.

다만 국내 조선업계의 경우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시황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러시아와 모잠비크의 대규모 LNG선 PJT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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