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3단계 생산라인 착공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3단계 생산라인 착공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0.08.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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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7만톤 규모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라인 증설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양극재 광양공장 증설에 돌입했다.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재를 생산해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전남 광양시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3단계 확장 건설공사를 31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번 3단계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생산라인 건설로 2,895억원을 투자한다. 2022년 가동이 목표다.

이번 투자를 마치면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연간 4만톤에서 7만톤으로 늘어난다. 양극재 7만톤은 60kWh급 전기차 배터리 84만여대에 들어갈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케미칼이 31일 진행한 양극재 광양공장 3단계 착공식에서 (왼쪽 네번째부터) 포스코케미칼의 손동기 양극소재실장, 김권 설비투자실장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NCMA 생산라인에선 1번 충전하면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를 양산한다. NCMA는 종전 하이니켈(높은 니켈 함량을 의미) NCM(니켈·코발트·망간)에 알루미늄(AI)을 첨가해 만든 것으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필요한 대용량 배터리를 구현하는 동시에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을 낮췄다.

포스코케미칼은 2018년 8월부터 광양 율촌산단에 16만5,203㎡ 크기로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늘어나는 수주에 대응하려 광양공장을 증설해 안정적 공급 능력을 확충하고 해외공장 설립도 추진해 세계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손동기 포스코케미칼 양극소재실장은 “양극재 광양공장의 성공적 건설로 최고 품질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속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객사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차세대 소재 선행 개발 등의 기술 리더십 확보와 지속 투자로 양산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연 매출 22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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