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철강업계 ‘4분기 경기 회복 기대’
중견 철강업계 ‘4분기 경기 회복 기대’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0.09.28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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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중견업계 4분기 경기전망지수 5.8p↑
금속, 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 개선 기대

매출 1,000억원 이상 중견 철강업계가 4분기 경기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아울러 중견 제조기업들은 내수 및 수출 부진을 가장 큰 경영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28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20년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78.4포인트로 직전 3분기 전망조사지수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 직전 분기 시황을 100포인트로 가정하여 이보다 높으면 개선을 전망하는 업체가 다수임을 뜻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0.1포인트로 직전 분기 대비 9.3포인트 증가했다. 자동차(101.9, 35.2p↑)와 화학(73.9, 13.9p↑) 등 업종의 경기 개선 전망에는 ‘국내 수요 증가(70%)’, ‘해외 수요 증가(60%)’ 등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업계의 경우 ‘1차금속·금속가공’로 분류됐다. 중견 철강업계는 4분기 경기전망에 대해 70.3포인트로 3분기 64.5포인트 대비 5.8포인트 증가했다. 상반기에 기록한 80포인트 후반대보단 수치가 낮지만 경기개선을 기대하는 업체가 늘었음을 의미한다.

전 업종에서 내수전망지수는 79.0으로 전분기 대비 1.2p 상승했고, 수출전망지수는 77.0으로 4.9p 높아졌다. 내수전망지수는 전자부품(89.1, 6.4p↓) 업종을 제외한 모든 제조업 부문에서 상승했다.

 

수출전망지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부문 모두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100, 30.0↑), 자동차(95.5, 42.4p↑), 1차 금속(62.7, 7.3p↑) 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제조업생산전망지수는 81.6포인트로 직전 분기 조사 대비 7.5p 증가했다. 자동차 업종이 2018년 4분기 이후 최고치인 98.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제조업생산설비전망지수는 전자부품(97.8, 18.3p↑)과 1차금속(87.2, 6.0p↑) 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해당 지수가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견기업들은 경영애로요인에 대해 ‘내수 부진(62.6%)’, ‘업체 간 과다경쟁(33.6%)’, ‘인건비 상승(32.2%)’, ‘수출 부진(24.8%)’ 등을 순차적으로 꼽았다. 제조업의 경우 ‘내수 부진’ 다음으로 ‘수출 부진’을 선택한 업체가 많았다.

한국중견기업 연합회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경기 전망이 반등한 것은 최악의 경제 상황에서 체감하는 절박함, 또는 간절한 희망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정부는 효율적인 재정 운용과 외교적 교섭 확대 등을 통해 내수와 수출 회복의 현실화를 위해 진력하는 한편, 업종에 따른 경기 전망 편차의 의미를 살펴 효과적인 맞춤형 정책을 서둘러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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