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북미 풍력타워 수출 ‘날개 달린듯’

유니슨, 북미 풍력타워 수출 ‘날개 달린듯’

  • 철강
  • 승인 2020.10.21 08:00
  • 댓글 1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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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북미 추가수주
국내 후판업계 ‘기대 커져’

풍력타워 전문 제조업체 유니슨(대표 허화도)이 2주 만에 신규 북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산 풍력타워에 대한 미국의 관세장벽 완화와 북미 지역 친환경 투자 열풍에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0일, 유니슨은 계열회사 윈앰피를 통해 북미지역에 공급할 41억3천만원 상당의 풍력발전용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회사 매출액의 5.4%에 이르는 금액이다. 유니슨은 오는 2021년 6월까지 제품 생산과 북미 인도를 마칠 계획이다.

유니슨은 지난 12일에도 121억6천만원 상당의 북미 풍력타워 공급계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7월,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풍력타워에 대해 자국 풍력기업들의 주장보다 완화된 가중덤핑마진(5.41%)을 부과한 이후부터 캐나다와 미국으로의 한국산 풍력타워 수출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미국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기반 수전해설비를 22GW(기가와트) 수준으로 높이는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도 지난 5년간 총 누적 설비용량 연평균 4%으로 지속 성장하는 등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국내 후판 제조사들은 한국 풍력업체들과 제품 개발과 공급단계에서 협력 강화를 통해 신수요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풍력업계와 철강업계는 대형 풍력타워 1기 생산에 약 2,000톤 남짓한 철강재가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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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2020-10-21 11:18:42
유니슨 가즈아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