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엔지니어링, 첨단 청정·제균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클린 컨테이너’ 선보여

티엘엔지니어링, 첨단 청정·제균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클린 컨테이너’ 선보여

  • 철강
  • 승인 2020.12.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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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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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및 코로나19 영향 최소화, 초정밀 산업에서 활용되던 클린룸 공간을 컨테이너에 도입
긴급 상황 민원실 및 음압병실 등 안심 공간 구축, 버스정류장 미세먼지 프리존으로도 활용 가능

최근 코로나의 확산으로 바이러스를 피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장소를 찾는 수요가 많아졌다. 현재 일상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개인위생 및 방역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코로나는 공기 중 전파가 언제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밖에 없는 민원실 및 사무실, 병원 등은 코로나 위험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클린룸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 ‘티엘엔지니어링(前 토림이엔씨)’이 첨단 청정·제균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클린 컨테이너’를 개발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티엘엔지니어링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클린 컨테이너'. (사진=티엘엔지니어링)
티엘엔지니어링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클린 컨테이너'. (사진=티엘엔지니어링)

티엘엔지니어링의 ‘하이브리드 클린 컨테이너’는 반도체나 의료분야 등 초정밀 산업 현장에서 주로 활용되던 클린룸 공간을 컨테이너에 도입한 것이다. 클린룸은 공기의 온도·습도·압력 등을 제어해 먼지의 발생 혹은 외부 유입을 최소화하는 공간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기능이 일상에서 크게 필요하지 않았지만, 요 근래 미세먼지 피해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까지 발생하면서 생활 분야로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병실 부족, 긴급 민원실 구축 필요성 증가에 따라 임시 공간인 컨테이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도록 청정·제균 기능도 요구되고 있다.

티엘엔지니어링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클린 컨테이너’는 청정·제균 기능의 정도에 따라 3단계 레벨로 나누어져 있으며, 수요자가 장소와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다.

1단계는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수준으로, 상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버스정류장 등 거리에서 시민들을 위한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활용하기 좋다. 2단계는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구축하는 임시 민원실 및 사무실 구축용으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고 등급인 3단계는 코로나 환자용 음압병실로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티엘엔지니어링 서충옥 대표는 “하이브리드 클린 컨테이너는 코로나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는 임시 민원실 및 음압병실로 활용하고, 이후에는 미세먼지 프리존, 건설현장 클린 사무실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고 밝혔다.

티엘엔지니어링은 올겨울 긴급 상황에서 더욱 커질 ‘하이브리드 클린 컨테이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금 및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근 베니앤비파트너스(대표 허정환)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고, 12월 28일에는 서울 코엑스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투자자 및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전화나 이메일(1666-6804, tl@tleng.kr)을 통해서 하면 된다.

한편 티엘엔지니어링(https://tleng.kr)은 세계적인 독일의 클린룸 엔지니어링 회사인 ‘M+W Zander Korea’ 출신 기술자들이 2002년 12월 설립한 회사다. 지난 18년 동안 경쟁이 심한 클린룸 시장에서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체계적인 엔지니어링으로 승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대웅제약, DB하이텍 등 국내 다수 대기업은 물론, 세계적 독일 기업인 ‘MERCK’와 ‘FESTO’의 클린룸 시공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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