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롯데, 2년 간 1,595억 원 규모 계약 체결
2020년 매출액의 47.9% '대규모 계약'
국내 대표 알루미늄 압연 기업 조일알미늄(대표 이영호)이 알루미늄박 기업인 롯데알미늄(대표 조현철)과 이차전지 양극박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 금액은 1,595억 원 규모로 조일알미늄의 작년 매출액 3,329억 원의 47.9%에 해당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계약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지속되며 올해 계약 금액은 532억 원, 2023년에는 1,063억 원으로 발표됐다.
본 계약에 앞서 조일알미늄은 작년 8월 25일 롯데알미늄과 이차전지용 양극박 소재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조일알미늄은 이차전지 양극박 소재 공급을 연간 4만 톤 규모로 확장하기 위해 열간 및 냉간라인의 추가 증설을 예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일알미늄은 이차전지 소재 관련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조일알미늄의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알미늄과 한층 더 발전되고 안정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