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틸, 우드계 성형강판 판매 확대...“나무 베지말고 스틸(Steel)하세요”

엠스틸, 우드계 성형강판 판매 확대...“나무 베지말고 스틸(Steel)하세요”

  • 철강
  • 승인 2022.04.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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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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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자재 전문 업체이자 컬러강판 유통업체인 엠스틸(대표 한길수)가 우드 계통의 성형강판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목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 데다 공급까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목재업계에 따르면 가구 및 인테리어 등에 쓰이는 러시아 스프루스 제재목 가격이 지난달 20~30%가량 추가로 올랐다. 목재 수급과 가격에 불균형 현상이 생기면서 건자재용 목재를 우드계통의 성형강판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엠스틸은 경기도 남양주 신축 물류창고와 이동식 주택 등에 주력 제품인 우드계 루버강판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 신축 물류창고에는 라이트우드와 징크블랙이 적용됐다. 강판 시공에는 17m 원스팬(one span)방법이 적용됐으며, 라이트우드와 징크블랙은 각각 종시공과 횡시공으로 진행됐다. 
 

엠스틸 컬러강판이 적용된 남양주 신축 물류창고 현장 (사진제공=엠스틸)

 

   특히 엠스틸의 루버강판은 조인트의 결합방식이 견고해 종과 횡방향으로 더욱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자사의 독점 기술인 원스팬 시공은 루버강판을 벽체 길이에 맞춰 재단한다는 점에서 공사 효율을 높이고 균일한 외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드계 루버강판은 물류창고 뿐 아니라 이동식 주택 시공 현장에도 적용됐다. 회사는 강원도 원주 이동식 주택 시공 현장에 루버, 미니루버, 징크강판을 납품해 우드계 컬러강판으로 목재보다 더 목재같은 건축의 미를 실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요즘 목재가격이 크게 오르자 가구와 인테리어 업계가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며 “건축주들 사이에서 목재를 대체할 만한 우드계 컬러강판이 주목되고 있어 단가 문의가 끊이질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카페 등 인테리어 용도로만 국한됐던 수요가 사무실, 주택시공 등으로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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