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확대·산업사고 예방 기여
KG스틸(대표 박성희)은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경복 GM(General Manager)과 김찬해 계장 등 KG스틸 임직원 2명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무역통상부문 산업부 장관상 수상자인 이경복 GM은 18년간 KG스틸에 재직하며 인도·방글라데시·중남미 등 해외 신규수요 창출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조용 갈바륨 제품과 알루미늄 도금강판 판매확대를 통해 건자재·가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량을 증대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GM은 “당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점을 지닌 갈바륨 제품의 수출량 확대를 위해 시장을 개발하고 해외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한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어떤 시장에든 안심하고 팔 수 있게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주신 인천·당진공장 아연도생산팀과 제가 이 상을 대신 받게 해준 해외영업1팀 팀원들에게 특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계장은 38년간 KG스틸에 재직하며 친환경 공장을 조성 및 안전관리 개선활동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환경안전 에너지부문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에너지 수급방식을 변경해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을 감소시켰으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설비투자 및 유해위험물질 사고예방 훈련 정례화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김 계장은 “철강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근무해왔는데 정년을 앞두고 유공자 포상을 받게 돼 뜻 깊다”며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띄지 않지만 구조물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설계하려 했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G스틸은 지난해 은탑산업훈장 수상자 박성희 대표이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55명의 철의 날 유공자 포상 및 철강상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