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IR) 2분기 호실적... 하반기 시황 대응 철저

(현대제철 IR) 2분기 호실적... 하반기 시황 대응 철저

  • 철강
  • 승인 2022.07.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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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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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8,221억원... 영업이익률 11.1% 기록
 매출액 7조 3,810억원... 매출 31.3% 증가
 건설·자동차 부진‥회복 지연 전망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강화·원가 절감 지속 노력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현대제철이 하반기 불투명한 시황에 대응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강화, 원가 절감 등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7월 26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7조 3,810억원,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8,22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9.7%에서 1.4%p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6조5,456억원, 영업이익은 66.1% 증가한 8,03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9.9%에서 2.3%p 상승한 12.3%를 기록했다. 
 

현대제철 2022년 2분기 경영 실적 (연결 기준)

구 분

2021. 2Q

2022. 1Q

2022. 2Q

증감률

전년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매 출 액

56,219

69,797

73,810

31.3%

5.7%

영업이익

(이익률)

5,453

(9.7%)

6,974

(10.0%)

8,221

(11.1%)

50.8%

(1.4%p)

17.9%

(1.1%p)

당기순이익

(이익률)

3,525

(6.3%)

4,881

(7.0%)

5,666

(7.7%)

60.7%

(1.4%p)

16.7%

(0.7%p)

(단위: 억원)

 

현대제철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 지연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 강판 부문에서 해외 고객사 확대를 통한 공급물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후판 부문은 국내 조선사 수주 잔량 증가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 형강도 내진용 강재 공급을 확대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 현대제철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특수강 및 고강도 열처리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독자 개발한 전기차용 특수강은 자동차 주행 정숙성 및 내구 수명 향상의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을 취득하기도했다.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시대에 따른 회사 차원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대제철은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기술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제철소 설비 성능 향상과 운영 최적화에 나서고 있으며, 이 밖에도 수소 생산 및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에 대한 포괄적 기술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각종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MOU를 체결하고, 이에 따른 광물 자원 관련 선도 기술 도입에 회사의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은 하반기 철강 시황 전망과 관련 “건설산업은 공사 비용 상승 등의 원인으로 민간 수주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고, 자동차산업도 부품 수급 불균형 지속으로 생산량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 철강 수요 부진에 따른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 약세로 글로벌 철강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및 제조 부문 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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