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 시급한 강관업계

디지털전환 시급한 강관업계

  • 철강
  • 승인 2022.09.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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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관리자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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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줄이고 비가동 시간을 최소화시켜 제조원가 경쟁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최근 기업성장을 화두로 올려놓고 추진하던 강관업계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제조현장부터 업무방식 등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화를 적용시킨 스마트팩토리는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내는 정부 주도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로 대기업 위주의 공장 및 설비의 스마트화에서 중소·중견기업까지 그 적용 범위도 확산되고 있다.

강관업계의 경우 스마트공장의 시작인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을 통해 효율적인 인력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MES를 생산 제품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 의해 생산됐는지 상세하게 기록하고, 그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MES는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최신의 정보를 실무자나 관리자에게 보고하고 신속한 응답을 통해 생산조건을 변화시킬 수 있다.

또 불필요한 요소를 줄여줌으로써 비가동 시간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여기에 설비 인터페이스를 통해 작업 지침을 실시간으로 지시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해 생산 현장의 오작업을 방지하고 불량 발생 원인을 조기에 발견해 생산 효율을 높여 제조 경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MES에 이어 강관업계는 향후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는 MES 도입을 통한 데이터 확보 후 AI 빅데이터를 통해 생산 공정 및 기술력 향상을 꾀하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에 사업에도 나선다는 것이다.

유전학자 찰스 다윈은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이나 똑똑한 종들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라며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강관업체들이 많이 나타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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