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씨엠(대표 김동규, 김후동)이 고객사를 직접 초청해 3CCL 설비 완공을 축하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11일 세아씨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일 전라북도 군산시 세아씨엠 본사에서 '2022년 고객사 워크샵'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동규, 김후동 대표를 비롯해 내수 및 수출 판매점 및 실수요 등 27개사 사장단과 회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아씨엠의 고객사 대면 교류는 2020년 코로나 확산 이후 3년만에 재개된 것으로 신규 투자 시설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 사장단은 먼저 군산공장에 새롭게 구성된 제품 쇼룸을 둘러보고, 이어 산세(CPL), 압연(CRM), 도금(CGL), 도장(No.3CCL) 라인을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현재 시운전 (원료와 작업자를 투입하여 실제 생산을 전제로 한 설비 시험) 중인 신규 컬러강판 제조 설비 No.3CCL에 대해 고객 가치와 미래 경쟁력 관점에서 면밀하게 살피면서 본격 가동 이후 세아씨엠의 운영 방향에 관해서도 활발하게 문의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공자와 논어, 역경의 미학’를 주제로 한 인문경영원 박재희 대표의 특강도 진행됐다. 사장단은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저성장 시대에서의 생존 전략을 점검하고, 동양 고전에서 제시하는 21세기 경영 리더십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세아씨엠 김동규 대표는 "고객사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그동안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신규 설비 투자와 홍보 공간 마련 등 쉼 없이 노력한 당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며 "3CCL이 완공된지 얼마 되지 않아 어수선한 바가 있지만 최근 준공한 만큼 매의 눈으로 과감하게 지적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워크샵을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사간 스킨십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세아씨엠은 고객사에게 품질과 기술,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아씨엠은 지난해 글로벌 가전 수요가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연산 8만톤 규모의 가전 전용 설비인 3CCL을 증설했다. 3CCL 완공으로 국내 가전 3사와 국내외 법인 및 해외 로컬 가전사향 공급 영향력 확대는 물론, 고품질 및 고선영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용 메이커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