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철강 생산 정상화에 영업익 1조원 회복

포스코홀딩스, 철강 생산 정상화에 영업익 1조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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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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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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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부문 저탄소제품 생산기반 구축...2030년 1,050만톤 목표

친환경차용 전기강판 100만톤 생산체제 완성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 전체 시총 100조 돌파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정상화 및 판매정상화로 분기 영업이익 1조대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 121십억원, 영엽이익 1조 326십억원, 순이익 7천 76십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23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은 3.8% 증가했으며 특히 올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생산과 판매 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88.1%로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가 상승기조를 보였던 전년 동기비('22.2분기)대비로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 36.8% 감소했지만, 지난 '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

이날 포스코는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 생산 목표 및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하며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컨소시엄을 통해 47년 간 오만 두쿰 지역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개발 및 운영권을 확보해 수소환원제철 및 수소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와 프랑스의 엔지(ENGIE), 삼성엔지니어링, 남부발전, 동서발전, 태국의 PTTEP사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은 서울시 면적의 1/2 수준인 340평방킬로미터의 확장성이 우수한 부지를 확보했다.

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태양광과 풍력발전 약 5GW를 설치하여 매년 그린 수소 22만 톤과 그린 암모니아 12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우선 2024년까지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후 2027년 본격 착공하고 2030년부터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는 2030년 50만 톤의 수소 생산을 목표로, 수소 수요 예상시기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CCUS 기술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며, 오만과 호주, 말레이시아에서는 그린수소 PJT를 개발할 계획이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에서는 블루수소 PJT에 참여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생산한 수소는 현지 제철소에서 친환경 제철원료 생산용으로 사용하거나, 국내에 도입하여 제철/발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부문에서 포스코홀딩스는 CNGR등 제련 선도사들과 인도네시아 니켈 건식/습식제련, 국내 정제/전구체 합작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세계 1위 니켈 보유·생산국 인도네시아에 건식/습식 방식 니켈제련 공장을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전구체 선두기업 CNGR과 합작을 통해 포항에 니켈-전구체-양극재 밸류체인을 완성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한다.

우선 지난 5월 체결한 합작계약을 통해 포스코홀딩스는 인도네시아 할마헤라에 홀딩스 지분 49%, 파트너사 지분 51%의 건식제련 합작사를 설립하고, 중간물인 니켈 매트(Matte : 니켈 순도 65~75% 수준의 니켈 중간물)를 생산하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그룹 상장 6개社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100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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