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 - Q&A) “하반기 철강 시황 상반기보단 좋을 것”

(포스코IR - Q&A) “하반기 철강 시황 상반기보단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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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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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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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포스코홀딩스가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이 중 질의응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Q. 포스코는 하반기 철강 업황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A. 철강 가격은 6월까지 하락이 지속됐다. 이후 7월부터는 글로벌 철강사들이 수요 회복보단 원가 부담의 문제로 인상을 추진하는 추세다.

유럽의 경우, 최근 12주 연속 가격 하락세가 멈춰서고 아르셀로미탈을 비롯한 현지 업계가 약 50유로 수준의 가격 인상 의지를 밝히고 있다. 중국에선 보산강철이 8월 가격을 100위안 인상했다. 이에 유럽 철강 가격은 하락세를 멈추고 중국 가격은 반등하는 모습이다.

또한 다행히도 지난 718, 중국국가발전개발위원회(발개위)에서 하반기 경제정책에 대해서 부양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고 그 내용 중에는 중국 철강업에 대한 구조조정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다.

이에 하반기 철강 업황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 것이냐 그리고 두 번째는 본격적인 중국의 구조조정 노력으로 감산이 어느 시점부터 발생할 것이냐가 중요한 변수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 환율 변동성이 많이 커졌는데 환율 또한 하반기 업황에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일본 엔저가 심각한 상황인데 이와 관련해 올해 1분기까지 우리 시장에 일본산이 많이 유입이 됐다. 이에 대응해 포스코는 인위적인 내수 정책과 내수 공급 물량 조정 정책 등을 통해 일본산 수입을 상당 부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최근 시장 일각에선 다시 일본산 철강 제품이 수입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제기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실제 일본 철강 제품 수입은 재압연사와 조선사로 한정이 되어 있다. 이에 포스코는 8월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고객사와 관계 관리를 강화하면서 내수시장을 총력 방어하고 있다. 때문에 환율로 인한 일본산 수입 증가 이슈는 내수 판매에 영향도가 적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수요 산업 같은 경우는 산업별로 다양하게 업황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는 지속적으로 신차 판매가 늘어나고 있고 수출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좋은 업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은 수주 잔량이 워낙 견조하고 최근에 조선과 신조선가가 많이 상승하고 있다. 조선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된다면 하반기에도 관련 수요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가전 산업이 여전히 좋지 않고, 건설업이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산업에 대해서는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Q. 하반기와 중장기 리튬 가격 전망은?

A. 페스트마켓이나 우드메켄지는 향후 리튬 가격이 톤당 4~5만달러 정도로 전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리튬 가격이 2030년 수준에 27~3만불 정도로 예상된다. 다만 계속 시황이 급변함에 따라 장기 전망을 정확히 예측하기 쉽지 않다.

올해 전기차 수요는 연초 경기 부진과 유럽과 중국의 보조금 축소로 인해서 1월과 2월에는 급감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그런데 3월부터는 판매가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5월까지 누적 전기차 판매 대수는 48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3% 증가했다. 이에 연간 전기차 판매 대수가 1,500만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42% 수준 증가하리라 기대된다.

이처럼 전기차 시장 수요는 예상보다도 늘고 있는 가운데 리튬 공급 차제는 중국 내부 시장에서의 공급 물량 변동성에 따라서 계속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종합하여 리튬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4~5만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기존 리튬 수급 계획에선 2030년에 공급능력을 30만톤으로 잡았다가 최근 42만톤으로 상향했다. 어떠한 변화가 있었기에 공급 계획이 큰 폭으로 상향된 것인가?

A. 리튬 사업을 계속 추진하면서 기술적 확신 및 사업적 확신에 따른 배경이 있다. 또한 우리 회사가 2030년 글로벌 리튬 공급 TOP3 사업자로의 지위 확보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주요 경쟁사들이 2030년 생산량을 상향(50만톤 이상)하면서 이에 맞대응하는 성격도 있다. 특히 2030년 생산량을 42만톤 수준으로 늘린 것은 막연하게 잡은 목표가 아니라, 연관된 사업 계획들을 쌓아 올리면서 세운 숫자이기 때문에 구체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Q. EBITDA 마진 목표가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

A. 중기 전망에서 리튬 가격 조정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EBITDA 마진율이 지난해 세운 목표보다 다소 감소하게 됐다.

 

Q. 대부분의 철강사가 수소환원제철 확보를 위해 샤프트 환원로(shaft furnace type)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는 파이넥스 설비가 있기 때문에 유동 환원로(Fluidized Bed Furnace)로 방향을 잡았다. 유동 환원로가 샤프트 환원로와 비교해 장단점으로 무엇이 있는지 설명 바란다.

A. 현재 많은 철강사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유동 환원로에 ESF 전기로(Electric Smelting Furnace)를 적용하는 방법과 또 하나는 유럽에서 진행 중인 샤프트 환원로에 EAF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를 적용하는 방법이다.

두 유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샤프트 환원로의 경우 고급 철광석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매장량 문제에 직면한다는 점이다. 반면 유동 환원로는 일반 분강을 주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원료에 대한 제약이 크지 않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사 중 하나인 SNNCESF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의 파이넥스 노하우와 SNNCESF 노하우를 결합하면 샤프트 환원로 대비 원가 측면이나 기술적 측면, 개발 속도 등에서 우위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포스코의 2분기 판매량이 830~840만톤까지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하반기에 추가로 판매량이 회복될 수 있다고 보는가?

A. 상반기의 경우 1분기까진 조업이 완전히(100%) 정상화되지 않았다. 이에 조업 정상화 영향이 반영된 2분기부터 예년의 판매량을 회복했다.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전체적으로 설비 수리를 적게 잡고 있기 때문에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의 감산과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 등도 긍정적 변수로 남아있다.

 

Q. 상반기 포스코의 경영 실적이 2분기 들어 크게 회복됐다. 하반기에 경영 실적도 개선되리라 보는가?

A. 철강 시황이 2분기에 저점을 형성한 가운데 7월 현재까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철광석 등 주요 원료 가격은 굉장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본격적으로 저가 원료가 사용되는 3분기에는 원가가 회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또한 4분기에 긍정적 변수들로 시황이 반등되면 회사가 가격을 상향 조정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나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 기대를 걸고 있다.

 

Q. 최근 개최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Value Day’에서 염수리튬 생산 계획을 10만톤 수준에서 멈춰놓고 광석 등을 늘린다고 발표했다. 리튬사업 초반에 염수리튬의 수익성이 좋다고 했는데, 당시에는 아르헨티나 염수리튬을 확보한 상태에서 한 발표였다. 최근 염수리튬 생산을 늘리지 않은 것은 현재 새로운 염수 리튬 광산을 확보하면 수익성이 이전처럼 나오지 않기 때문 인가?

A. 회사는 2030년 리튬 생산 목표로 염수리튬 10만톤, 광석 관련 22만톤, 비전통 유전염수와 클레이 지열염수를 합해 7만톤, 리사이클링으로 3만톤 구성된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염수리튬 생산 목표를 늘리지 않고 있는 것은 총 42만톤 생산 계획을 실무적으로 접근 가능한 광물 수준을 근거로 계획을 잡았기 때문이다.

현재 리튬 염호는 남미의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등 3개국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경우 소규모 광산이나 리튬 함량이 떨어지는 저품위 광원들만 남아있고 대규모 양질의 염호는 완전히 고갈된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회사는 신규로 추가 염호가 발견되거나 사업성 있는 일부 소규모 염호에 대한 확장 계획은 계속해서 고려는 하고 있다. 다만 아르헨티나에서 대규모 광산을 확보할 기회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칠레에서는 정부가 광산권을 확보하고 직접 입찰하고 있는데, 최근 칠레 정부가 광산권을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정부 추진 사업으로 남겨두겠다고 발표했다. 민간에 매각한다면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칠레 정부의 최근 발표는 정반대이기 때문에 관여가 어렵다. 볼리비아는 리튬을 아직까지 완전 국유화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 매입 계획 및 연관된 생산 계획을 세울 수가 없다.

이에 우리는 호주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규정에 맞는 북미 등을 중심으로 광석 리튬을 확장하려고 광석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비전통 리튬이 북미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현지 비전통 리튬 업체들과의 협의를 근거로 생산 목표를 설정했다.

그리고 EBITDA 와 연관된 수익성은 염수리튬이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 염수리튬은 광산에서부터 리튬 생산 프로세스 공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염수리튬 생산 방식은 광석을 운반하고 처리하는 방식이 아닌, 광산과 생산 프로세스가 한 몸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게 표현될 수밖에 없다.

광석 리튬의 경우 수익성에서 염수 리튬 다음으로 높은 분포대를 갖고 있다. 광석 리튬 수익성은 광산 이익과 리튬 가공사업지 이익을 나눠야 하므로 염수리튬보다 수익성이 떨어져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비전통 리튬의 경우 아직 사업이 개시되지 않았지만 선행사들의 프로젝트 EBITDA 마진율이 60% 이상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광원 이익과 가공 이익을 같이 합쳤기 때문이다.

 

Q.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쳐엠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주요 자회사의 지분을 50% 이상 갖고 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당시 가액보다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당장 현금이 필요하진 않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지분율이 50%가 넘어가는 자회사들의 지분 조정 가능성이 있는가?

A. 지주사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배구조에 대한 개선 노력은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주가 변동이라든지 중장기적 자금이나 소유 문제로 지분을 조정할 생각이 아직까진 없다.

 

Q. 최근 포스코홀딩스가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이에 대한 구체적 설명 바란다.

A. 포스코홀딩스의 사업 부문은 크게 3가지다.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 인프라 등이다. 2030년까지 투자하는 내용에선 철강이 35%를 차지하고 이차전지 소재가 약 46%, 친환경 인프라 부문이 15% 수준으로 책정됐다.

다시 철강 부문 투자를 나눠 살펴보면 친환경 투자를 위해 20%가 사용되고 성장을 위한 투자 성격이 30%, 사업 지속을 위한 운영적 투자가 50%를 차지한다.

이차전지 소재 부분에선 양극재와 리튬이 각각 비슷한 비율로 투자되어 두 사업이 전체 이차전치 소재 투자액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Q. 리튬 생산 능력이 2026년에 약 166천톤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해당 생산 물량이 언제부터 시장에 나올 수 있는가?

A. 현재 준비 중인 각 공장의 준공 일정과 공장별 생산성 정상화 시기 등을 감안하면 2026년 생산 계획 물량이 모두 판매될 수 있는 시점은 2027년 정도로 보고 있다.

 

Q. 에너지원 강재와 관련해 풍력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어느 수준인가? 아울러 해당 부분 성장 가능성과 지역별 업황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A. 포스코는 미래 전략산업으로 에너지 시장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시하고 있다. 포스코의 판매 조직을 보더라도 에너지 강재를 파는 조직을 별도로 운영하는 정도다. 에너지 강재 중에서는 풍력과 태양광 관련 부분이 두드러진다.

올해 에너지 강재 부문에서는 풍력을 약 70만톤 규모로, 태양광을 약 30만톤 규모로 총 100만 톤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풍력 시장은 2030년까지 3배 성장하고 태양관 시장은 같은 시기에 2배 정도 성장할 것이라 보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수요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 풍력 강재 분야는 2030년까지 150만톤 체제를 갖추기 위해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태양광 강재 부문에서도 2배 확장 준비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풍력 부문 강재로 그린어블(Greenable)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는 풍력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다. 국내 풍력 시장은 크지 않기 때문에 20% 수준으로 운영하고,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오스테드(ØRSTED)나 베스타스(VESTAS) 같은 대형 풍력 개발 및 터빈사들과 협력하여 현지 하부구조물을 중점으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회사는 에너지 강재 부분의 성장성을 매우 밝게 전망하고 있다.

 

Q. 최근 폐리튬배터리 리사이클링 계획으로 5,002만톤을 블랙파우더한다고 발표했다. 리튬만 환산하면 1만톤 가량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발생하는 리튬이 2030년 생산 계획에 포함된 숫자인가 별개의 리튬 확보량으로 봐야 하는가?

A. 리사이클이 되는 배터리 종류에 따라 리튬 추출량이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는 622(Ni· Co·Mn 비중) 삼원계 배터리 기준으로 광물이 7만톤이 나오면 리튬이 3만톤, 니켈이 3만톤, 코발트가 1만톤 정도가 나올 것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 이를 감안해 2030년 생산 계획 42만톤에 3만톤을 포함했다.

 

Q. 리튬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한 마진을 어느 정도로 예측하고 있는가?

A. 앞선 설명에서 코발트의 경우 니켈 정제 사업에서 나오는 코발트로 자체 충당되기 때문에 별도 사업으로 분류하지 않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리사이클링 마진은 허들레이트(Hurdle rate)로 그룹의 기본 수준인 9.89%를 올해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사업인 점을 감안해 19~2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리사이클링 블랙 메스라든지 스크랩 가격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진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Q. 광양 리튬 비즈니스와 관련해 필바라와 광석 조달 교섭(네고) 가격 결정이 지연되는 것으로 보인다. 생산을 3개월 정도 앞둔 시점에서 어떤 이유로 지연이 되고 있는 것인가? 또한 언제쯤 마무리될 것이라 예상하는가?

A. 일반 원광 가격은 2021년에 가격 구조에 대해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2022년에 리튬원가가 많이 오르고 시장 환경이 크게 변동되면서 최종 확정을 위한 협상이 현재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우리 측에서는 9월에는 초도품이 선정되어야 하고 10월에 광양 공장이 준공되기 때문에 8월 중순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협상은 마무리 단계 수준으로 아직 광석과 관련해서는 변동성이 있다. 그럼에도 애초 우리가 요구했던 원가 구조 등은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 구체적 상황은 차후에 정보를 공유하겠다.

 

Q. 2030년까지 전구체(Precursor) 수급 자립을 위해 파트너쉽 등을 체결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전구체가 양극재 생산에 사용될 비중이 얼마나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가? 실제로 자립은 언제 이뤄질 것으로 보는가?

A. 현재 전구체 생산과 관련해 2030년까지 46만톤가량을 자체 작업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양극재 사업에서 전고체 등이 계약되어 있어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일부 물량은 시장 상황에 따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팟 구매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이에 필요한 니켈 등 원광은 100% 확보했다. 더불어 현재도 구미와 광양에서 전구채 1만톤 생산 공장을 확보했고 45천톤 규모 공장도 공사를 진행 중으로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우리는 어느 시점에서 완전히 전구체 수급을 자립할 것이라는 시장 이야기와 관계없이, 전구체 생산 기술을 다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맞춰 필요한 시점에 양극재 공장과 전구체 생산 능력(CAPA)를 같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Q. 121조원 케펙스(CAPEX/미래 이윤창출을 위한 지출비용)와 관련해 추가적인 부채를 차입할 예정인가? 아니면 현금을 유동시킬 계획인지 말해달라.

A. 현재 회사별 시제는 포스코홀딩스가 4조원, 최근 포스코가 9조원을 갖고 있다. 이처럼 지금도 13조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자금이 크게 필요하다고 볼 수 없다. 이후 2년 정도가 지나서 자금이 본격적으로 필요로 하는 시점에서는 당연히 차입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신용등급이 하락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차입할 예정이다. 그 외의 자금 조달 방법은 현시점에선 답변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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