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폴란드 건설사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MOU 체결

현대엘리베이터, 폴란드 건설사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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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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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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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건설업 3위 이알버드社와 우크라나이나 재건 협력키로
현대엘리베이터, 유럽 거점 시장 폴란드와 사업 모델 구축 기대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3위 건설사인 이알버드(ERBUD)사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지 시각 28일 열린 MOU 협약식에는 조철호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과 야첵 레츠코브스키(Jacek Leczkowski) 이알버드 건설 부문 부사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알버드는 상업 및 거주시설 건설이 주력인 폴란드 대표 기업이다. 현대엘리베이터와 아일버드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전후 복구 사업의 경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공기 단축이 관건인 만큼, 개발 중인 조립식(모듈러) 승강기 솔루션을 적용하고, 학교 등 공공시설에 인도적 차원으로 승강기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레츠코브스키 부사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측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양사의 사업 협력을 위한 신뢰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동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인구 4100만 규모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 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서남쪽으로는 독일, 체코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현대엘리베이터의 유럽 시장 진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철호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은 현대엘리베이터는 물건을 파는 것보다 신뢰를 얻는 것을 더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라며 현대의 기업 정신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협력의 길을 열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61개국에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야첵 레츠코브스키 이알버드 건설부문 부사장과 조철호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야첵 레츠코브스키 이알버드 건설부문 부사장과 조철호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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