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에 대한 CBAM 전환기간 검증의견서 전달
세아베스틸, CBAM 검증 정확성 및 신뢰성 확보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가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이하 CBAM) 전환기간 배출량 검증 작업을 마치고 검증의견서를 세아베스틸에 전달했다.
29일, 한국표준협회와 세아베스틸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표준협회 본사 회의실에서 CBAM 전환기간(2023.10.1.~2025.12.31) 탄소배출량 검증의견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표준협회 박병욱 전무, 김태형 본부장과 세아베스틸 측 홍상범 전무, 이승재 상무 등 양 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2025년 말까지를 지역 내로 수입되는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의무로 보고해야 하는 전환기간으로 정하면서 해당 전환기간 탄소배출량을 담당 검증 기관들에서 검증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번 검증은 양측 협의에 따라 표준협회가 세아베스틸의 철강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다. 이를 통해 세아베스틸은 CBAM 제도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정 및 보고 체계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세아베스틸의 탄소중립 실천과 CBAM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전환기간 검증을 통하여 내부 체계 및 데이터를 검토하는 활동은 수출제품의 탄소배출량 보고와 관련한 리스크를 완화시키는 중요한 활동이다”라고 강조했다.
세아베스틸 홍상범 경영기획부문장은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비롯해서 각국의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라며 “체계적이고 신뢰받을 수 있는 탄소 배출량 정보를 제공하고, 높아지는 환경장벽을 넘어 지속가능 특수강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