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케이피에프&군산대 등과 풍력용 고강도볼트 개발 MOU

세아베스틸, 케이피에프&군산대 등과 풍력용 고강도볼트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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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8.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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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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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해상풍력 환경에 적합한 화스너용 고강도 소재 개발 예정
서한석 대표 “미래산업 핵심소재 연구개발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이 산업용 파스너 기업 케이피에프와 국립군산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풍력 지지구조물용 고강도 Grade 12.9 볼트’ 개발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아베스틸은 이달 중순, 국립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세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세아베스틸 최수조 제품연구/공정연구 센터장, 케이피에프 허기 화스너사업부문 개발담당, 국립군산대학교 장민석 산학협력단장, 이대용 에너지혁신연구센터장 등 22명의 MOU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세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최근 해상풍력 시장에서 그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풍력용 고강도 볼트를 합동 개발하기로 했다. 세아베스틸은 풍력용 고강도 볼트에 적합한 소재를 개발하고, 케이피에프는 볼트 제품의 개발을, 군산대학교가 해당 제품의 이용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중 세아베스틸은 석유 시추용 드릴칼라, 해양플랜트용 무어링 체인 등 에너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고내구성, 고인성의 특수강 소재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환경에 적합한 화스너용 고강도 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케이에프피는 이번 고강도 볼트 제품 개발을 통해 최근 초대형화되고 있는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학계인 국립군산대학교 풍력 지지구조시스템 에너지혁신연구센터에서는 생산된 고강도 볼트를 대상으로 한 피로저항 성능평가, L형 플랜지 연결부 설계 최적화 등의 이용기술 모델 개발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세아베스틸 서한석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케이피에프, 국립군산대학교와의 협력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미래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산업용 파스너 기업 케이피에프의 송무현 대표는 “이번 업무 협업을 통해 해상풍력 볼트의 품질과 기능에 비약적인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해상풍력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업체가 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Grade 12.9 풍력용 볼트제품 개발은 전라북도 RIS에너지신산업사업단 과제를 통해  개발 비용을 지원받을 예저이다. 전북 RIS에너지산업사업단은 지역 청년이 지역 특화산업에 취업하여 미래사업을 함께 발전시키도록 돕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번 풍력용 볼트개발 사업은 사업단의 과제로 선정됐다. 

 

세아베스틸과 케이피에프와 군산대가 풍력용 고강도 Grade 12.9 볼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아베스틸과 케이피에프와 군산대가 풍력용 고강도 Grade 12.9 볼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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