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업, 80억 규모 군부대 모듈러 간부숙소 수주

금강공업, 80억 규모 군부대 모듈러 간부숙소 수주

  • 철강
  • 승인 2025.06.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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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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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제조 융합 역량으로 군(軍) 간부 주거환경 업그레이드

종합 건축자재 생산기업 금강공업(대표이사 전재범)은 약 80억 원 규모의 ‘군부대 모듈러 간부숙소 제작‧설치’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삼척시 갈천동 일원에 조성되며, 계약일로부터 200일 이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간부 전용 숙소로 조성되는 이번 시설은 총 2개 동(A·B동)으로 구성되며, 전 객실을 1인실로 구성한 총 60실 규모로 설계됐다. A동은 지상 4층, B동은 지상 3층으로 계획되었으며,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와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1층에는 외부 방문객 응대를 위한 ‘손님맞이방 로비’가 배치되어 격식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금강공업은 충북 진천공장의 전용 생산라인(일일 10모듈, 연 2,400모듈)을 활용, 설계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OSC(Off-Site Construction)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현장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함과 동시에, 소음‧먼지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단열·고차음 설계, 시스템 환기장치, 이중 차음 구조 등의 설계 요소를 적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하며, BS-AS-CS 통합 하자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시공 전후 전 과정에 걸쳐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금강공업 관계자는 “모듈러 공법의 장점을 극대화해 간부들의 일·주거 균형을 지원하는 고품질 생활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방 및 공공복지시설 분야에서 사용자 중심의 모듈러 건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금강공업은 117억 규모의 ‘김화공고 모듈러 생활관’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교육시설에 이어 국방 복지 분야까지 모듈러 건축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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