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계, 韓美 통상합의 ‘환영’…철강·알루미늄·파생상품 관세 유지에 지원요청

중소·중견기업계, 韓美 통상합의 ‘환영’…철강·알루미늄·파생상품 관세 유지에 지원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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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0.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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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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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중기중앙회,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로 관련기업의 對美 수출 어려움 예상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해소 노력 지속 및 수출 지원 정책 강화 필요” 한목소리
대한상의 “첨단산업 분야에서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점 다행, 불확실성 해소 기대”

우리나라와 미국 정부 간 통상협상이 합의된 가운데 주요 경제단체들이 철강·알루미늄·파생상품에 대한 품목관세 50%가 유지된 점에 아쉬움을 표시하고 정부에 지원 대책 수립을 요청하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0일, “냉혹한 국제질서 아래 달성한 현실적 최선, 정부의 헌신적 노력에 감사와 위로를 표시한다”면서도 “철강·알루미늄·파생상품 50% 관세 해소 등 한미 무역·통상 균형 회복 작업 지속해야하고 수출 금융 확대 등 특정 국가 의존도 완화 및 위기 회복 탄력성 제고할 정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개월간 지속됐던 양국 협상의 합의되면서 2만 2천여 개의 대미 수출 중소기업들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대미 투자와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문제는 이번 합의에서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율은 15%로 인하되어 참 다행이지만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에 대하여는 50%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어 관련 중소기업들은 대미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후속 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관세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대미 무역, 투자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등 분야에서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게 된 점은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한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와 기술교류, 인적교류 등의 협력이 한 단계 더 공고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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