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수입산 대응 '철강 광고 이미지 공모전' 초대 대회 성공…지하철 광고 등 실질 활용
내년 ‘철강 AI 영상 공모전’ 사업 추진, 디지털 시대 맞춘 혁신 홍보 예고…SNS 홍보 성과↑
어린이 철강 교육 ‘찾아가는 철강교실’ 내년 상반기 재개…‘인천’서도 추진 계획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가 올해 마지막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경과와 내년 추진 계획 사업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홍보위는 내년에는 철강 AI 영상 공모전, 찾앙가는 철강교실 등 새로운 대중 철강 이미지 제고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8일, 철강홍보위는 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장영식 위원장(현대제철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철강협회 강성욱 전무(경영정책본부장), 위원회 소속 철강사 홍보부서장 및 실무진, 협회 대외협력실 등 소속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하반기 실무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홍보위원회의 중점 사업인 철강 홍보와 철강 교육, 친환경 철강, 국산 철강 중요성 등에 관련된 올해 중점 사업들의 경과를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홍보위원회는 올해 대중들의 철강제품, 철강사, 철강협회 등에 대한 친숙도 제고를 위한 인스타그램(SNS)을 운영하며 회원사 보도자료와 제품 소개, 사회공헌 활동 소개, 채용공고, 업계 트랜드 및 현황 공유, 각종 행사 소식 등을 담은 373건의 게시글 작성했다. 그 결과 12월 초 기준 팔로워(채널 구독자) 수가 지난해보다 팔로우가 2배 이상 증가한 4,850명으로 증가하는 등 대중 및 업계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홍보위는 3월부터 5월까지 올해 첫 도입 사업인 ‘2025 철강 광고 이미지 공모전’을 진행하여 저가 수입산 유입, 내수 부진 등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 국산 철강 소비 확산을 장려하기 위한 이미지 및 포스터 등을 발굴했다. 첫 대회임에도 174개의 우수 작품이 접수되어 유사 공모전 대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시상식을 개최하여 11개 작품에 상금 총 900만 원을 수여했다. 특히 중요 수상작을 카피라이팅 활용 및 이미지 수정 보완 등을 거쳐 품질을 제고하여 지하철 광고와 주요 철강행사 현장 전시, 책자 인쇄물 게재, 언론사 광고 활용 등으로 협회 및 홍보위에서 실질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또한 홍보위는 국내 주요 사진전으로 꼽히는 ‘2025 철강사진 공모전’을 8월부터 10월까지 접수를 받아 총 1,437개에 이르는 작품을 공모받았다. 이에 지난 8일에는 22개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연 가운데 홍보위는 수상 작품응ㄹ 협회 홈페이지 및 저작물, 대외 활동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어린이 철강 교과서 제작 및 교육 사업 부문에선 교과서 및 교육 내용 난이도 조정과 간소화 진행 추진 등 철강 교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됐다. 홍보위는 철강 교과서 개편 작업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찾아가는 철강교실’ 방식으로 향상된 어린이 철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미래 세대에 철강의 중요성과 일상 생활의 친숙성 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홍보위는 2025년판 ‘세계 철강산업지도(주요국 조강 생산, 상위 철강사 조강생산, 주요국 철강 수급 등 정보 수록)’ 1,000여 부의 제작 및 배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점을 확인하고 시안성 강화와 인포그래픽, 그래프 등 디자인 업데이트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이 날 홍보위는 2026년에는 기존 홍보·교육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새로운 홍보·교육 사업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관련해 2026년에 홍보위는 시대상을 반영한 ‘철강 AI 영상 공모전’, 교과서 개정본 제작 완료를 계기로 추진할 ‘찾아가는 철강교실(대상 지역을 기존 포항, 광양, 당진 등 제철도시에서 ‘인천’을 포함한 4곳으로 확대)’, 글로벌 철강업계 홍보 트렌드 정보 공유 및 벤치마킹 추진을 위한 ‘세계철강협회 홍보협력회의(Worldsteel COMMCO) 참석’ 사업(미정) 등을 검토하여 추진 타당성이 확보되고 회원사 동의가 이뤄지면 내년도 이사회 및 실무위원회 등을 거쳐 사업화할 방침이다.
한편, 홍보위는 위원회 참여 희망 기업 및 기관들에 문호를 지속 개방할 방침이다. 올해의 경우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등의 위원회 가입으로 홍보위 사업 규모와 위상, 사업 효과 등이 극대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