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1,155.1원 마감…글로벌 달러화 약세 영향

  15월 원/달러 환율이 1년여만에 1,150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거래는 전일 대비 9.7원 하락한 1,155.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9월 24일 종가 1,154.5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1년여만에 1,150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부터 5.8원 낮아진 1,159원에 거래를 시작해 1,160원 수준에서 오르내렸으나 글로벌 달러화 약세 압력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1,150원대 중반까지 낮아졌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국내 증시가 외국인들의 순매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단 너무 낮아진 환율탓에 당국의 개입 경계심과 결제 수요로 인해 추가하락이 이뤄지진 못했지만 조만간 1,150원 수준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291.62원을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14일 기준 배럴당 0.98달러 상승한 72.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