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정부 온실가스 감축 계획 '부정적' 평가

산업계, 정부 온실가스 감축 계획 '부정적' 평가

  • 일반경제
  • 승인 2009.10.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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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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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62% 자율적 감축 방식 선호



  국내 기업들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경제인엽합회는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시나리오에 대한 200여개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절반 수준인 49.8%가 오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21% 감축안에 대해 사실상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예상했으며 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22%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유화학과 철강, 반도체, 자동차, 시멘트, 제지, 발전 등 에너지집약 기업에서는 이 같은 시나리오의 실현이 어렵다는 의견이 74%나 됐다.

  이와 함께 산업계의 자발적 협약에 의한 다양한 방식의 감축을 62%의 기업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체는 76%가, 에너지집약 기업체는 84%가 자율 감축 방식을 선호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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