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비행중인 금 가격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물량과 보석용 수요감소 때문에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주춤해질 전망이다.

최근 블룸버그가 16명의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인 9명의 전문가들은 이번 주 금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5명은 같은 기간 금 가격 상승을 예상했고, 2명은 보합세를 예상했다.

금 가격은 뉴욕시장에서 지난주 1% 상승하며 지난 주말 오후 장에서 온스당 1059.2달러까지 상승했다. 지난 14일 장 중에는 온스당 1072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금 가격은 올해 19% 가량 상승하며 연간 단위 기준으로 9년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미국 달러화는 현재 14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