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기업공개 전격 철회

포스코건설, 기업공개 전격 철회

  • 수요산업
  • 승인 2009.10.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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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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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價 예상보다 낮아서인듯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이달말로 예정돼있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전격 철회했다.
 
  상장 주관사인 대우증권 관계자는 "포스코건설로부터 20일 IPO 철회를 통보받았다"며 "오늘 중으로 철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단 기업공개가 지연되는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언제 다시 기업공개를 추진할 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철회 이유도 정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수요예측에서 결정된 공모가격이 기대했던 10만~12만원을 크게 밑도는 8만원이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4일 있었던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도 포스코건설 기업공개로 4천~5천억원의 자금유입을 예상한 바 있어 이날 상장 철회 방침은 증권가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했었다. 

  이와 관련해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고, 최근 시장에 입성한 공모주들이 공모가 밑으로 떨어지는 등 증권시황이 악화돼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참여율도 떨어지고 공모가격도 예상보다 떨어지면서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포스코 이사회에서 포스코 사외이사들이 상장 철회를 요구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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