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세미나>LifeLine, 강관 산업 신성장 동력 기반

<강관세미나>LifeLine, 강관 산업 신성장 동력 기반

  • 철강
  • 승인 2009.10.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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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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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봉 포스코 연구위원

"LifeLine은 산업 고도화에 의한 강관 산업의 신성장 동력 기반 확보가 될 것이다"

지난 21일 제5회 강관산업 발전세미나에서 강기봉 포스코 연구위원은 LifeLine은 산업 고도화에 의한 강관 산업의 신성장 동력 기반 확보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은 "LifeLine은 인간 생활에 밀접한 네트워크형 사회 간접자본 시설로 상·하수도, 에너지, 운송/교통, 폐기물 수송, 전력/통신 LifeLine이 있다"며 "LifeLine은 미래 도시의 삶의 질과 안전을 담당하는 생명선으로서의 강관 소재이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 기반 시설의 노후화, 조밀화 및 사용 조건의 가혹화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 및 사회시설의 고밀도화에 따른 내진 설계 기준 강화와 선진국, BRICS 경쟁 환경에서 LifeLine 메이저 생산국인 한국 강관 산업의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차세대 LifeLine 소재 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위원은 "LifeLine의 잠재 수요를 SOC 사업에서 찾을 수 있는데 현재 지하 매설물이 포화 상태로 굴착에 의한 관의 실설 및 교체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강관을 밀어 넣는 LifeLine 비굴착 공법 등으로 지하 공간의 경제적 창출이 가능하고 경제적 LifeLine 기능 회복이라는 선진 사회적 요구와의 일치성이 있다"며 "이런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강도가 420MPa 이하 고항복비, 저인성(상온)인 소재를 강도 700MPa 저항복비, 고인성/내진성(-20℃)를 개발해 미래 도시 SOC 소재 대응을 통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 고밀도화에 관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LifeLine 잠재 수요인 폐기물 부문의 경우 현재 규격이 정해지지 않았고, 쓰레기 종류에 따라 마모가 발생하면서 아파트 수명에 문제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마모성이 HB200이상, 수명 20년 이상인 내마모강을 개발해 미래 도시 발전에 선점적 기술 대응을 통한 수요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위원은 "LifeLine용 세립형 소재 및 응용기술 개발을 최종목표로 1단계에는 LifeLine용 세립형 열연강판 제조기술 개발, LifeLine용 강관 개발 및 ERW 용접부 성능최적화기술 개발, 차세대 친환경 표면처리기술 개발 등을 추진했고, 2단계는 LifeLine용 세립형 열연강판 후육화 및 저코스트화, 700MPa급 박육, 후육 고기능 강관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의 핵심기술은 합금원소를 가급적 쓰지 않고 압연기술로 제조하는 LifeLine용 세립강 압연기술로 통상압연이 오스텐라이트에서 페라이트로 상변태를 이용한 것이 아닌 상변태 없이 결정립미세화 등을 통해 저원가 고기능 보증 강판을 제조하는 것이고, LifeLine용 내마모강은 Carbon량이 증가하면 펄라이트 분열 증가로 마모성이 커지지만 조관이 불가한 것을 조관사 ERW 용접 범위내에서 설계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Lifeline의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국내 강관사로는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미주제강 등이 있는데, 세아제강은 셩형용접부분을 담당해 ERW 강관 용접부 품질향상위한 용접통합서버 운용시스템과 용접부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현대하이스코는 열처리를 담당해 강관 2STEP 용접부 열처리 기술로 고강도 강관 용접부 -20℃ 저온인성을 확보 했으며, 휴스틸은 백관 백청 방지기술, 흑관 적청 방지기술을 추진 친환경 백관용 표면처리제 및 친환경 흑관용 표면처리제를 개발했고, 미주제강은 스파이럴 후육관 성형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강 위원은 "향후 2단계 기획안으로는 고성능 내마모강 기초연구(HB300이상), 세립 내 SOUR 강재 기술개발, 내마모강을 이용한 시공 및 마모 평가, 개발 제품 및 평가법 표준화등이 있다"며 "이를 통해 세립형 고강도강의 기술확립과 저코스트 소재 조달을 통한 국내 강관사의 원가절감 및 시장창출, 저원가 고부가가치 강관 제조기술 확보를 통한 국내 강관산업 기술력 및 대중국 비교우위 지속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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