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3분기 영업익 7.8% 증가

현대車, 3분기 영업익 7.8% 증가

  • 수요산업
  • 승인 2009.10.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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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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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09년 3분기까지 경영실적이 ▲판매 113만 4,368대(내수 490,182대, 수출 644,186대) ▲매출액 22조 2,103 원(내수 11조1,397억 원, 수출 11조 706억원) ▲영업이익 1조 3,978억원 ▲경상이익 2조 5,637억원 ▲당기순이익 2조 1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판매대수는 113만4,368대로 전년 122만524대 대비 7.1% 감소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서는 에쿠스 ? 투싼iX ? 신형 쏘나타로 이어진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와 정부의 개별 소비세 인하 및 노후차 지원 등 세제 감면 혜택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한 49만182대를 판매했다.

영업이익은 수출 감소와 해외 우수딜러 확보·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원가 혁신 노력 등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한 1조3,97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6.3%로 전년동기(5.5%) 대비 0.8% 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극심한 침체 상태에서 시작한 국내외 자동차시장은 각국의 자동차산업 지원책에 힘입어 최근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현대차는 미국 ? 유럽 등 선진시장은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 ? 캐나다 등 기타 시장에서도 판매가 급증하는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가 모두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2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 5.2%로 사상 처음으로 5%를 돌파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전세계에서 87만9,000대(현지 판매기준)를 판매, 5.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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