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들 “고객 최우선 마케팅” 환영
포스코가 4월부터 소(小) 로트(Lot)주문 할증제 운영을 폐지해 고객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로트란 한 작업을 통해서 생산하는 최소 수량을 말한다.
포스코는 그동안 강종별 수주량이 최소 작업 로트에 미달하는 소 로트 주문에 대해 소 로트 예약제도를 운영해 주문집약을 유도하고, 고객사별 주문량이 강종별 기준량에 미달할 경우에는 할증가격을 부과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이후 소 로트 주문 집약시스템을 가동하고 소 로트 예약제도의 개선·운영으로 주문 집약률을 크게 높임으로써 할증가격 제도를 폐지하게 됐다.
포스코는 이번 할증제의 폐지로 그간 주문집약을 위해 일부 재고부담을 감수했던 고객사들이 필요 시점에 필요한 양만큼 소 로트 제품을 주문해 제 비용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사들 또한 포스코의 이번 결정을 “고객지향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포스코의 모습을 보여 주는 일례” 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수주 제한을 완화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하는 등 고객중심 마케팅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출처:포스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