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최초 GSI 기반 ERP 구축
정식 명칭 ‘COSMOS 3.0’으로 명명
‘고객 중심의 판매 및 마케팅 지원 시스템’ 의미 담아
포스틸(대표 장인환)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구축해온 GSI(Global Single Instance) 기반의 상사형 ERP를 ‘COSMOS 3.0’ 이달 초부터 완전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ERP 가동으로 포스틸은 고객들에 대해 보다 즉각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SMOS 3.0이란 새로운 시스템명칭은 종전 시스템 명칭인 COSMOS와 POSCO 3.0의 조합어로서, 고객중심의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상사형 ERP시스템 (Customer Oriented Sales & Marketing Operating System )이라는 의미와 POSCO 3.0 경영이라는 새로운 비전 달성에 포스틸이 일익을 담당한다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포스틸 장인환 대표이사는 지난 7일 열린 명명식에서 “이번 COSMOS 3.0이라는 최적의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포스틸의 비전과 실행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2018년 매출 6조원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포스틸은 ERP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21개 개선과제를 도출했으며, 8월부터 본격적으로 To_ Be 프로세스 설계, 시스템 구축 및 ERP교육 등을 병행하였다. 특히 업무설계 기간 중에 포스코 프로세스혁신실과 합동근무 함으로싸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했으며, 지난 1월 재무와 인사부문에 대해 먼저 가동하고 최종 작업을 거쳐 업무전반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이달초 완전가동에 돌입했다.
COSMOS 3.0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관리체계의 글로벌 스탠다드화, 그룹차원의 CoA(Chart Of Account) 체계 적용과 D+1일 연결결산 체제 확보 등으로 보다 가치적이고 성과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켰으며, 종전의 사업부문별 고유 프로세스 방식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 및 표준화하여 다양한 판매유형과 신규 아이템을 용이하게 수용하게 함으로써 사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략경영 시스템을 통해 경영층 의사결정력을 강화함은 물론,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 GSI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포스코와의 단순한 하드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의 통합뿐 아니라 모든 업무와 제도ㆍ프로세스 등을 단일 기준에 의해 운영하게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